'5월 10홈런' 벌써 뜨거운 박병호 홈런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20 21: 33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28)의 5월 홈런 본능이 매섭다.
박병호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2회와 5회 각각 선두타자로 나와 두 방의 솔로포를 날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개인 시즌 15,16호포로 홈런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박병호는 이날 2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 홈런을 날린 데 이어 5회에는 중견수 뒤 전광판 상단에 맞는 135m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지난 8일 목동 NC전에서 전광판 꼭대기를 맞고 구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0m의 공식 장외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4월까지 2경기에서 6홈런을 때렸던 박병호는 5월 들어 14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하며 매서운 홈런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예년에도 5월 늦봄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박병호 답게 날씨가 더워질 수록 그의 홈런 개수도, 비거리도 늘어나고 있다.
박병호의 홈런은 이날 만루 위기를 무산시키는 등 제대로 된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던 팀의 아쉬운 타력도 묻히게 했다. 팀은 박병호의 첫 번째 홈런으로 리드를 잡고 두 번째 홈런으로 달아났다. 중요한 순간에 몰아친 박병호의 장타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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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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