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을 울리는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쳐낸 '캡틴' 이호준(NC)이 집중력을 원동력으로 손꼽았다.
이호준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기록 자체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그 1안타가 팀 승리를 이끄는 3점 홈런이었다.
이호준은 1-1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2,3루 상황에서 SK 선발 채병룡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9호 홈런. 채병룡을 무너뜨리는 홈런임은 물론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홈런 한 방이었다.

이호준은 경기 후 "채병룡이라 몸쪽 공에 대한 대처 연습을 많이 했다. 채병룡도 나를 잘 알기 때문에 승부처에서 슬라이더를 던진 것 같다. 잘 맞아서 홈런이 된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집중하고 개개인이 어떻게 팀을 위해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팀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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