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로 20억 뷰를 돌파한 대기록의 소유자, 유튜브 강자 싸이가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기 위한 초특급 작전에 돌입한다.
싸이는 오는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 같은 날 오후 1시(한국 시각)에는 미국과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음원을 발매한다. 이에 국내 음악 리스너는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야 하며, 이처럼 뮤직비디오 클릭수의 집중도를 높인 싸이의 영리한 계획은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의 초반 러쉬에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싸이의 이번 계획은 이미 그가 전세계를 타겟층으로 삼았다는 것의 반증으로, 당분간 국내 사이트를 통해 싸이의 신곡을 듣지 못하게 된 한국의 음악 리스너는 싸이의 음악을 접하기 위해 유튜브로 대거 유입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기록을 향한 또 한 번의 질주를 지켜보게 됐다.

'행오버'는 20억 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 7억 뷰 돌파를 목전에 둔 '젠틀맨'과는 전혀 다른 힙합장르로, 싸이는 전세계 힙합의 아이콘인 스눕독과 함께 랩을 통해 신나게 즐길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는 중.
특히 '행오버'는 지난 6일 싸이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 예고 영상에서 최초로 일부가 공개됐는데, 공개 24시간 만에 72만뷰를 기록했고, 8일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114만 6532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한 10초가량 짧게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영어랩과 '행오버'를 반복하는 후렴구가 담겨 있어 중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싸이와 스눕독이 사우나,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등에서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소주잔을 돌려 마시는 모습은 폭풍 클릭수를 쌓아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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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