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작가 이말년(30·이병건)의 작품들이 콩트로 탈바꿈한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인터넷 만화 '이말년 씨리즈' 등으로 유명한 웹툰작가 이말년의 작품은 tvN 라이브 코미디쇼 'SNL코리아'의 새 고정코너 '말년 스튜디오'(가제)로 재구성되어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SNL코리아' 제작진은 웹툰작가 이말년과 접촉해 해당 코너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와 일정 등을 진행한 상태며, 이르면 오는 6월 중순께 '말년 스튜디오'를 'SNL코리아' 코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SNL코리아'는 고정 코너인 'GTA시리즈'로 웹툰 '이말년 씨리즈'의 콩트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으며, 이말년 역시 이곳 코너에 두 차례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며 어색한 발연기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3월 다섯번째 시즌을 시작한 'SNL코리아'는 시청등급을 19세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조정함은 물론, 정치적 풍자에 상대적으로 힘을 덜어내며 'SNL코리아' 특유의 색깔을 잃었다는 우려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후 'GTA시리즈'를 필두로 '극한의 직업', '중2병 학교' 등의 코너를 통해 '병맛 유머'를 강화시키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되는 'SNL코리아'에는 배우 온주완이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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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