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자기야' 친구 같은 사위, 이만기만큼만 하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27 06: 31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친구 같은 사위로 훈훈한 장모-사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만기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장모와 함께 일상을 보내며 사위가 아닌 친구 혹은 아들처럼 친근한 태도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배드민턴 공 하나로 장모와 티격태격했다. 앞서 이만기는 장모가 혼자 배드민턴 연습을 할 수 있게 공을 매달았다. 그리고 2주 뒤 찾은 처가에는 배드민턴 공을 매달아놨던 줄이 끊어져 있던 상황.

이에 이만기는 장모를 향해 잔소리를 늘어놨고 장모는 "열심히 연습해서 줄이 끊어졌다"며 오히려 이를 자랑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아웅다웅 말다툼을 했다. 이어 이만기는 잔소리를 하면서도 튼튼한 줄로 다시 배드민턴 공을 달아주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그렇게 이만기와 장모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화면에 담아냈다.
또 이만기는 장모와 함께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누가 계산하느냐를 놓고 귀여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외식을 처음 제안한 이는 장모였다. 장모는 이만기에게 "옥상에 쌓인 고물을 팔아 외식을 하자"고 말했고, 이만기가 택한 외식은 패밀리레스토랑이었다.
일단 두 사람은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장모는 "그런데 처음 가봤다. 어떤 음식이 나오겠나하고 갔는데 먹을 만 하더라"며 만족스러워했고, 이만기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 어머니가 사준다고 하니 더 맛있다"면서 '폭풍 먹방'을 보여줬다.
문제는 식사를 마치고 난 다음이었다. 장모는 "고물 팔아서 사준다고 했지 않냐"며 "만원밖에 못 낸다"고 주장했고, 이만기는 이에 지지 않으며 "어머니 계산해라"고 외쳤다. 계산대까지 온 장모는 이만기에 붙잡혔지만 이내 줄행랑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배드민턴 공 사건처럼 외식 에피소드 또한 결말은 훈훈했다. 알고보니 이만기가 이미 결제를 다 마친 것. 이에 장모는 "고물 판 돈은 자네 하라"며 사위의 깜짝 선물에 기분좋게 웃어보였다.
흔히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한다. 이만기 같은 사위가 있다면 어떻게 사랑받지 않을 수 있을까. 때론 아들 같이, 때론 친구 같이 남다른 '장모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이만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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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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