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옥빈, 그저 마음여린 여자였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30 08: 19

‘유나의 거리’에서 항상 강한 모습을 보였던 김옥빈이 한없이 여린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 현정(이빛나 분) 남매와 함께 이별 여행을 다녀온 유나(김옥빈 분)가 현정을 경찰서 앞에 내려주고 돌아가는 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절도 지명수배를 받은 현정에게 자수를 권유한 유나는 소년원에 들어가기 전 동생과 놀러 가고 싶다는 현정의 부탁에 수족관과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웃고 떠들던 시간도 잠시,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네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창밖만 내다보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현정 남매의 모습을 보던 유나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경찰서에 도착한 현정에게 담담하지만 애잔한 눈길을 보내며 보듬어 주는 모습은 마치 친 자매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애틋한 마음이 들게 했다.
특히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그대로 닮은 듯한 현정에게 연민을 느끼며 소년원 시절을 회상하던 유나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이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
kangsj@osen.co.kr
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