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푸이그의 8월 부진은 피로 때문. 회복 될 것"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8.23 10: 48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타격 침체에 대해 염려와 함께 회복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매팅리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푸이그의 최근 침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확실히 좀 더 잘하기 바란다. 가끔 피곤해 보인다”며 부진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어서 “모든 선수들이 겪는 것(피로)와 다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시점이 되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푸이그는 여전히 타율/출루율/장타율/OPS에서 .309/.391/.509/.900을 팀내 다른 타자들이 따라오기 힘든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침체가 눈에 들어온다. 22일까지 19경기(18경기 선발 출장)에 출장, 각각 .260/.308/.288/.595에 머물고 있다. 특히 장타력이 실종 됐다. 이 기간 홈런이 하나도 없고 장타는 2루타 2개만을 기록했다. 시즌 기록은2루타 32개, 3루타 9개, 홈런 13개다.

푸이그 뿐 아니라 다저스 타선 전체가 최근에는 장타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저스틴 터너가 8회 역점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시원한 장타 한 방이 제때 터지지 않아 많은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장타력이 실종 된 것 같다”는 질문이 이어지자 “때때로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나는 승패에 더 신경 쓴다. 나는 어떻게 경기에 이길 수 있나 하는 것에 대해 더 염려한다. 때때로 공격력이 부진해지는 시점이 있다. 올 시즌에도 4번인가 5번 그런 적이 있었다. 장타는  이런 것 중의 하나일 뿐이다. 나는 타격이 좋은 것 보다는 경기에 이기는 것을 더 신경 쓴다. 만약 승리한다면 홈런에 대해선 염려할 필요가 없다”며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다시 한 번 보도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푸이그의 타석에 임하는 방법(장타를 노리지 않는 것 같은)에 대해서는 만족하는가”는 물음에 “때때로 만족한다”는 대답으로 자신도 불만스런 점이 있을 때가 있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어서 “한 두 경기만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혼란만 가중 될 뿐이다. 나는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선수들이 장타를 노리지 않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다. 경기 중에는 유리한 쪽이나 불리한 쪽으로 흐르는 계기가 있다. 만약 경기 흐름이 불리한 쪽으로 가는 계기가 있다면 그것은 마운드에 있는 선수 때문일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홈런을 많이 치냐 못치냐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