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변호사로 변신한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선균은 차기작으로 영화 '성난 변호사'(우수영화사 제작)의 출연을 결정했다.
'성난 변호사'는 능수능란한 베테랑 변호사가 한 의문의 살인 사건에서 피고인의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물. 극 중 결정적 순간에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능력자이지만 안개 같은 사건에 고군분투하는 변호사로 분해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스토리텔링의 쫄깃함과 장르적 재미가 잘 살아있는 시나리오란 평이다.
그간 회사원, 교수, 경찰, 건축가, 의사, 요리사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자신에게 꼭 맞춘 옷을 입은 듯 잘 소화해 보여준 이선균이 색깔 있는 변호사로 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끝까지 간다'(344만여명, 영진위)를 통해 한국영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영화 '카운트다운'의 허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하반기 크랭크인.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