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효자 종목’인 양궁 중계에 나선다.
MBC는 25일 오후 2시부터 양궁 경기를 이성배 캐스터와 윤미진 해설위원의 중계로 생방송할 예정이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긴장감을 전해주는 목소리와 타고난 음색으로 차세대 스포츠 캐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캐스터. 특히 ‘생방송 오늘 아침’을 3년째 진행하며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차분함으로 노련함을 보여주고 있다.

윤미진 해설위원은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현대백화점 양궁단 코치로 몇 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정확하게 포인트를 짚어주는 날카로운 해설 위원으로 검증받았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현재 ‘생방송 오늘 아침’과 인천아시안게임스포츠 캐스터로서의 업무 수행을 위해 서울 상암동과 IBC가 있는 인천의 100km 거리를 오가는 생활을 매일같이 지속하고 있다. 생방송이 끝나면 IBC에 가서 중계 해설위원 특성,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한 뒤, 해설위원과 함께 현장에 가서 경기를 보고 중계 포인트를 서로 논의한다.
‘메이저리그 야구’, ‘F1 그랑프리’등의 국제대회 경험은 많지만 생방송 진행자인지라, 종합대회 현장을 처음 경험한다는 이성배 캐스터는 “이번 기회를 통해 MBC스포츠에 뼈를 묻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또 “국내인 인천에서 열리는 경기라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하면서도 스포츠 캐스터를 맡게 됐다. 이런 기회가 온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이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종목을 맡으며 현장감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 특히 양궁은 메인을 맡게 돼 스페셜한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성배 캐스터는 “윤미진 해설위원과 리허설을 했는데, 윤위원께서도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을 해 둘의 호흡이 기대가 된다. 양궁은 현장에서 경기를 볼 때와 안방에서 시청자 입장에서 TV를 볼 때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현장에서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에 포인트를 두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해설위원의 풍부한 경험 등 장점을 살리며 긴장감을 유도해야 한다. 스포츠 캐스터는 해설위원을 돋보이게 해야 제 역할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 거기에 포인트를 두고 싶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성배 캐스터는 “스포츠는 경기 자체가 대본이 된다. 그 대본을 캐스터가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긴장감을 어떻게 주느냐,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그 작품이 완성된다. 경기장의 열정, 선수들에 대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또 기본적으로 제가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편안한 목소리로 차분한 중계로 시청자와 호흡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MBC는 25일(목) 오후 2시부터 이성배 캐스터와 윤미진 해설위원이 중계하는 양궁 남녀 컴파운드 단체 준결승과 개인 8강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전한다. 또 26일(금) 오후 1시35분부터 양궁 남녀 리커브 단체 준결승경기와 개인 8강전을, 28일(일) 남녀 양궁 리커브 단체 메달결정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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