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이상무' 류현진, 29일 전력 투구 돌입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28 07: 55

왼 어깨 통증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류현진(27, LA 다저스)의 회복세가 순조롭다. 불펜 피칭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오는 29일 전력 투구로 다시 한 번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다저스 전담 기자인 켄 거닉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7일 불펜 투구를 한 류현진의 상태가 괜찮다. 29일 불펜에서 전력 투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닉은 "류현진은 하나의 허들을 넘을 때마다 더 큰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라는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순조로운 회복세를 알렸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 당시 왼 어깨에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한 류현진은 그간 주사 치료, 캐치볼, 롱토스 등을 거치며 천천히 어깨를 예열해 왔으며 27일에는 어깨 통증 이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포수가 선 상태에서 10개의 공, 그리고 포수를 앉힌 상태에서 20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 투구에서 문제가 없다면 전력 투구, 그리고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이어가는 것이 정석인데 류현진이 그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는 것이다. 매팅리 감독은 27일 "앞으로 넘어야 할 단계가 많다. 전력으로 불펜 세션을 하고 난 뒤 통증이 없는 등 앞으로 며칠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즉 류현진이 27일 불펜 피칭 후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으로 포스트시즌 복귀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할 만하다.
한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사실상 내정된 커쇼는 29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2이닝 정도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 등판 사이에 8일 정도의 휴식일이 있으며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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