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의 실은 말야] 두 연기파 꽃미남이 무대를 바꾼다. 군 전역 후 연달아 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 조인성은 이제 스크린으로 눈을 돌렸고 영화로 먼저 인사했던 현빈은 안방극장을 노리고 있다. 연기력으로나 비주얼로나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두 사람은 이제 바통을 터치하고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조인성은 최근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데뷔 후 처음으로 한화 이글스 시구에 나서고 KBS ‘1박2일’에 출연하는 등 이례적 행보를 보인 그는 다음 작품으로 영화를 갈망하고 있다.
조인성은 2011년 전역 당시 영화 ‘권법’ 출연에 무게를 두고 있었지만 제작이 지연되면서 자연스럽게 새 작품을 찾았다. 예상보다 오래 걸려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은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였다. 2013년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그는 공백기가 무색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파 꽃미남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올해 또 다시 노희경 작가와 손잡고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했다. 영화 대신 연달아 드라마 두 편에 출연, 대중과 더 친근하게 소통함과 동시에 연기력의 진가를 인정받았단 평가다. 이에 다음엔 스크린에서도 역량을 선보이겠다는 각오.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 중 영화 ‘조각된 남자’ 출연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조인성 측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건네받고 신중히 고민한다는 입장이다.
그런가 하면 현빈 역시 안방극장 섭외 1순위답게 여러 작품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2012년 12월 전역 후 곧장 영화 ‘역린’에 출연, 생애 첫 사극 연기를 펼쳤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이미 조명된 정조를 새롭게 재해석한 연기로 호평을 따냈다.
그리고 현재는 드라마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다. 김은숙 작가, 김영현 작가 등 다양한 스타 작가들의 러브콜을 연달아 받은 상황에서 최종 선택을 두고 고심 중이다. 배우 스스로가 영화를 끝내고 드라마 출연에 대한 욕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방극장 복귀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현빈은 입대 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코믹하고도 로맨틱한 재벌남을 연기하고 한류 팬들을 끌어모은 저력의 소유자다.
비주얼 좋고 연기력도 훌륭한 두 배우가 안방과 스크린을 활보하는 건 팬들 입장에서도 더없이 기쁜 일. 또래인 두 사람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와 한층 남자다우면서도 성숙한 매력, 또 진정성 있는 연기로 어필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또는 영화 하나만 고집하는 일부 톱배우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건 배우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세. 충무로와 TV를 꽉 잡은 두 미남 배우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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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괜찮아 사랑이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