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전인권 피처링 참여, 짧지만 임팩트 강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13 20: 25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가수 전인권의 피처링 참여에 대해 "처음부터 전인권 선배님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기하는 전인권이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 파트2의 피처링을 해준 것에 대해서 "전인권 선배님께서 노래를 감사하게도 해줬다.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라는 곡 중 파트2의 보컬을 담당해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굉장히 짧은 부분이지만 임팩트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파트1이 진행되고 한 키가 올라가면서 지르는 보컬이 나올 때 처음부터 전인권 선배님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0시 발매되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사람의 마음'은 멤버 장기하가 전곡 작사와 작곡,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을 맡았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발표했던 2집 앨범 이후 3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라 관심이 크다.
타이틀곡 '사람의 마음'은 장기하가 매일 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에게 들은 이야기와 그가 해줬던 이야기를 소재로 작업한 곡이다. 장기하가 지칠 정도로 열심히 살고도 찜찜한 마음으로 귀가하는 이들에게 '오늘 할 일은 다 잘 마치신 거예요. 일단 푹 주무세요'라고 위로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컴백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부산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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