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올 시즌 월드시리즈는 사상 두 번째로 와일드카드 진출팀 간의 맞대결이 이루어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최근 5년 간 3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자 1958년 연고지를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전 한 후 6번째, 그리고 구단 전체로 따지면 20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앞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4전 전승으로 밀어 붙이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양팀 모두 와일드 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1994년 와일드카드가 도입된 이후(파업으로 인해 1995년부터 시행)지금까지 월드시리즈에 와일드 카드 팀이 맞대결을 벌인 것은 한 차례 있었다.
바로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당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4승 1패, 애너하임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침패언십시리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을 내준 애너하임이 2,3차전에서 연승, 2승 1패로 앞섰으나 샌프란시스코가 홈구장인 퍼시픽 벨 파크(현 AT&T파크)에서 열린 4,5차전을 가져가 다시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에디슨 인터내셔널 필드 오브 애너하임(현 에인절스 파크)로 장소를 옮겨 가진 6차전에서는 다시 애너하임이 승리, 마지막 월드시리즈 패권은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애너하임 선발로 등판한 좌완 루키 존 랙키는 5이닝 동안 4안타 볼넷 1개로 1실점(1자책점)하는 호투 속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금까지 와일드 카드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경우는 5차례 있었고 올 시즌은 누가 우승해도 와일드카드 진출팀으로 6번째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된다.
아울러 이번 월드시리즈는 사상 처음으로 90승 미만 팀들끼리 맞대결도 성사됐다.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89승을 샌프란시스코는 88승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쟁이나 파업으로 정규시즌이 단축되지 않은 해에 80승 대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일드 카드 진출 팀 월드시리즈 승자
플로리다 말린스(현마이애미 말린스) 1997년, 2003년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4승 3패. 7차전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승리. 2003년에는 뉴욕 양키스에 1승 2패로 밀렸으나 4차전 이후 3연승으로 4승 2패로 패권을 차지)
애너하임 에인절스(LA 에인절스) 2002년
보스턴 레드삭스 200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1년
▲월드시리즈 패자
뉴욕 메츠 2000년 뉴욕 양키스에 1승 4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3승 4패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4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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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