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소향, 마이클 볼튼도 반했다..첫 출연에 최종우승[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18 19: 41

가수 소향이 마이클 볼튼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소향은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마이클 볼튼 특집을 맞아 '린 온 미(Lean On Me)'를 선곡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첫 무대는 문명진이 꾸몄다.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 아웃 유(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 out you)'를 선곡한 그는 감미로운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무대는 효린이었다. 효린은 '미씽 유 나우(Missing You Now)'를 선곡해 가창력과 퍼포먼스까지, 디바다운 완벽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두 가수의 대결은 문명진의 승리였다.
'어 러브 쏘 뷰티풀(A Love So Beautiful)'를 선곡한 가수 서지안이 세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난 진정성 있는 노래는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진정성이 통한걸까. 서지안은 문명진을 꺾고 1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가수 에일리가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Georgia On My Mind)'로 네 번째 무대에 올랐다. 리듬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며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한 에일리는 서지안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어야했다.
다섯번째 무대는 박정현이 꾸몄다. 박정현은 '컴플리틀리(Completely)'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R&B 여왕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완벽한 무대 덕분, 박정현은 42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서지안을 꺾었다.
'웬 어 맨 러브스 어 워먼(When A Man Loves A Woman)'을 선곡한 박재범이 여섯번째로 박정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곡과는 다르게 그만의 매력을 더한 무대를 꾸몄지만 하지만 박정현의 벽은 높았다.
마지막은 소향이었다. '린 온 미(Lean On Me)'를 선곡한 소향은 완벽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마치 노래로 말을 하는 듯한 호소력 짙은 무대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정현, 효린, 에일리, 소향, 문명진, 박재범, 서지안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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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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