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조진웅 김성균, 우리는 반전의 형제입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20 07: 04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의기투합한 조진웅과 김성균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처음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진웅은 허세 가득한 캐릭터를 확립했고, 김성균은 허당의 배신킬러 면모를 드러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진웅과 김성균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오상진과 함께 출연해 치열한 '死 빙고 레이스'를 펼쳤다. 이에 앞서 조진웅과 김성균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강렬하게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지만, 이내 깍듯한 모습으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진웅이와 성균이가 착하네. 영화 역할과 평소 모습은 180도 다르네”라고 연신 놀라움을 표출했다. 조진웅은 유재석의 반응에 멋쩍은 듯 미소를 지으면서도, “안 그래도 어젯밤 한잔 하고 와야 하나 걱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들과 같은 팀이 된 하하는 액션배우 조진웅의 활약을 기대하며 조진웅의 팔을 만졌다. 그러나 몸집에 비해 얇은 조진웅의 팔에 하하는 실망했고, 조진웅은 “저 운동 굉장히 싫어해요”라고 반전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런 그를 동갑내기 김종국은 ‘점잖은 친구’라 칭했다.
첫 번째 게임은 머드 배구였다. 그런데 김성균은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안절부절못했다. 이윽고 김성균은 유재석에게 조용히 귓속말을 건넸다. 볼일이 너무 급하다는 신호였다. 김성균은 유재석이 이를 폭로하자 민망해하면서도, 쏜살같이 자연 속으로 사라져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후 가벼운 몸으로 돌아온 김성균은 조진웅과 몸을 던지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 사우나 탈출 퀴즈와 동네 최고의 1인자를 가리는 개인전이 펼쳐졌다. 이는 본인을 제외한 9명의 이름으로 빙고 칸을 작성, 자신만의 빙고를 만들어야 하기에 멤버들은 신중하게 칸을 채웠다. 대부분 센터에 지석진의 이름을 올린 출연자들. 그러나 조진웅은 가운데에 이광수의 이름을 게재, “‘런닝맨’을 하루 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기가 막히게 완성했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진웅은 “김종국이란 짐승이니 있으니 힘으로는 안 되겠다. 지략과 전술의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허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김종국과의 맞대결에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이름표를 떼인 것. 조진웅은 “뭔가 스쳤을 뿐이야. 나는 종국이 얼굴을 봤는데 쟤가 언제 저기로 갔지?”라고 혼잣말, 먼저 탈락한 멤버들에겐 치열한 결투를 벌였다고 능청스럽게 허세를 부려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조진웅이 단 한번의 출연으로 허세 캐릭터를 확립한 사이, 김성균은 허당 배신 킬러가 됐다. 그는 조진웅과 손잡고 오상진을 배신한데 이어, 김종국을 잡기로 한 연합을 잇달아 배신하며 송지효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배신자의 최후는 결코 승리가 아니었다. 김성균은 개리와 광수의 배신으로 허망하게 탈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날 게임의 최종우승 상품은 힘이 아닌 머리를 쓴 김종국에게 돌아갔다.
출연작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간 조진웅과 김성균. 그러나 이들 두 남자는 ‘런닝맨’을 통해 반전의 허당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며 친숙하게 다가왔고, 큰 웃음을 선물했다.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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