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측 "애도 먼저, 하지만 사망 원인은 꼭..."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29 16: 18

가수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두고 일부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신해철 측이 "가능한 모든 의료적 검토를 진행 중이나 다만 지금은 애도가 먼저"라고 밝혔다.
신해철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일각에서 고인의 죽음을 두고 의혹 제기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너무나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라 우리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고인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게 우선일 것 같아 공식입장을 자제하고, 관련 보도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다각도로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통증을 호소하다 지난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산병원은 이날 오후 8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7일 오후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지난 28일 아산병원에 빈소가 차려진 이후 가요계 선후배와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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