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가 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모금하는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 참여했다.
산이는 지난 1일 한강 잠원지구에서 펼쳐진 슈퍼엑스 브랜뉴 콜라보 호러 페스티벌에 참여, 본 공연에 앞서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마련하는 '슛포러브'에 동참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산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에 참석한 래퍼 태완, 팬텀을 비롯해 동료 래퍼들에게도 기부 동참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래퍼들의 참여로 4000골의 페널티 킥을 달성한 '슛포러브' 관계자는 행사 이후 이달 소아암 환아에게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을 밝혀 의미를 더했다.

산이는 "'슛포러브'를 통해 즐겁게 기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드린다. 비록 작은 행동이지만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소아암 환아에게 큰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 (be kind)의 주최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슛포러브'는 소아암 환아를 응원하기 위한 기부캠페인으로, 페널티 킥 한 골당 5000원이 치료비로 적립되고 있다. 1000골이 모일 때마다 소아암 환아 1명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지금까지 안정환, 비스트, 홍진호, B1A4, 이국주 등 다양한 유명인사가 동참하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대표적인 기부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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