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11일 0시 뉴 유닛 '하이 수현(HI SUHYUN)'을 출격시킨다.
하이 수현은 데뷔 싱글 '나는 달라'를 발표하고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렇다면 YG 막내 라인 보컬리스트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이 수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 달라도 너무 다른 둘의 만남, 어떤 시너지?

이하이와 이수현은 데뷔 싱글 '나는 달라'의 제목처럼 달라도 너무 다른 각자의 색깔을 보유하고 있다. '1,2,3,4' '잇츠 오버(IT'S OVER)' '로즈(ROSE)' 등의 히트곡에서 이하이는 레트로 소울과 알앤비(R&B) 장르를 통해 재능을 발휘해 왔고 이에 걸맞는 중저음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사랑받았다.
이수현은 악동뮤지션 데뷔앨범 '플레이(PLAY)'를 통해 알 수 있듯 포크 장르에 두드러진 강점을 보였고 청아하면서 통통튀는 상큼한 보컬로 주목받았다. 이렇게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이 만나 선보일 '나는 달라'에서 각자의 개성이 조화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가요팬들의 기대가 높다.
◆ '핫한' 바비의 피처링 참여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를 통해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고 올해 엠넷 '쇼미더머니 3'에서 우승하며 탁월한 랩실력까지 인정받은 바비는 데뷔전부터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며 가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예비 스타. YG의 차세대 보이그룹 iKON을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에서도 바비는 확정 멤버로, 서바이벌에 참가한 멤버들을 잘 다독이며 따뜻한 마음씨까지 선보여 누나팬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
멋과 개성, 실력을 겸비한 바비가 이하이, 이수현이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하면서 '나는 달라'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을지 가요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 천재 작곡가 레베카 존슨의 참여
'나는 달라'는 P.K와 레베카 존슨(Rebecca Johnson)이 작곡했고 '쇼미더머니3' 심사위원과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마스타 우와 바비가 작사를 담당했다. 특히 작곡에 참여한 레베카 존슨은 천재성을 지닌 20대 초반 여자 작곡가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에서 직접 스카우트한 재원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베카 존슨은 태양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올해 가장 뜨거운 인기몰이를 한 노래인 '눈,코,입'의 작곡에 참여하며 일찌감치 작곡 실력을 뽐낸 가운데 하이 수현의 '나는 달라'에서도 작곡을 맡아 가요팬들에 그의 천재성을 다시한번 확인시킬 채비를 갖췄다.
◆ 내는 곡마다 차트 석권 YG, 하이 수현을 통해서도 영광 재현
YG는 지난 3월 2NE1을 시작으로 악동뮤지션, 태양, 위너, 그리고 최근 컴백한 에픽하이에 이르기까지 2014년 선보이는 가수들마다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 정복, 방송사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 등을 석권하며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 올해 가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하이 수현의 데뷔 싱글 역시 이같은 인기몰이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가 높다.
10대의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실력과 개성을 인정받고 있는 두 보컬리스트 이하이와 이수현의 만남에 '핫스타' 바비까지 함께 하면서 출격전부터 기대감이 높은 데다 이들이 선보일 '나는 달라'가 기존 노래들과는 또다른 차별성을 지닌 곡으로 전해지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에 목말라한 가요팬들에게 큰 어필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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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