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月 대작 '상의원', 주목해야 하는 이유 3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0 14: 16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상의원'이 관전포인트 3가지를 공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상의원'이 최초로 스크린에서 다뤄지는 상의원이라는 공간, 최고의 캐스팅, 그리고 화려한 의상까지 영화 팬들이 주목해서 봐야 할 관전포인트 3가지를 공개한 것.
먼저 첫번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공간 상의원을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점이다. 상의원은 조선 시대에 왕실의 의복과 재화를 담당했던 기관으로 왕실의 보물창고라고 불리던 공간. 이 곳에서는 6명의 관리직 아래 600명에 달하는 장인이 소속돼 왕실 의복을 제작, 공급했다.

특히 진귀한 금사, 은사를 넣어 직접 직물을 짜고 천에 염색을 들이거나 수를 놓고 금박을 올리는 등 정성과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 많았다. '상의원'은 이러한 과정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해낼 예정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명품 배우 군단과 흥행 제작진이 만났다는 점. 왕실 최고 어침장 돌석을 연기한 한석규는 예와 법도를 중시하는 장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냈으며 이에 대적하는 고수는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공진으로 분했다.
20대 대표 여배우 박신혜와 대한민국 대세 배우 유연석은 삶이 전쟁터인 왕비,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은 스크린 위에 펼쳐질 아름답고 화려한 궁중의상의 향연이다. '상의원'에서 선보이는 궁중 복식은 고증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한복의 라인에 현대의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더불어 전통 염색 기법을 통해 고운 빛깔을 살리고 한 땀 한 땀 수놓은 자수둘은 스크린에 자신 있게 내놓을 만한 명품 의복을 탄생시켰다.
일례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배우들의 의상을 확인한 예비관객들은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이라는 장르에 완벽 부합한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한편 '상의원'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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