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도화서 화원에 이어 내시로 변신하며 역할바꾸기 놀이에 빠졌다.
이제훈은 '비밀의 문' 측이 10일 공개한 비하인드컷에서 화원 옷과 내시 옷을 입고 진지한 극 중 세자 이선과는 다른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된 13회분에 담긴 내용으로, 동궁전에 유폐된 세자 이선이 내시로 변장한 뒤에 궁을 빠져나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포착된 것. 또한 극 초반 이선은 절친인 화원 신흥복(서준영 분)의 옷과 바꿔입은 적 있었는데, 이번에는 내시로 변신했다.

촬영 당시 이제훈은 화원복을 입고는 턱을 괴면서 귀요미표정을 짓는가 하면 자신의 곤룡포를 입은 장내관역 김강현과 마주하고는 미소를 머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제훈씨가 초반 화원에 이어 이번에는 내시로도 변신했는데, 곤룡포뿐만 아니라 다른 의상도 잘 어울리면서 본인과 스태프들 모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이제 극에 중반을 넘어선 만큼 또 어떤 모습으로 세자 이선 캐릭터를 살려나갈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비밀의 문'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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