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과 유희열이 서로를 19금 왕좌로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가수 윤상이 힐링 메이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VCR을 통해 “내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난 윤상을 사귀었을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다. 물론 지금은 절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상이 형은 어깨가 좁고 허리가 너무 길다. 뒤에서 보면 키가 한 2M는 되는 것 같다”며 윤상에게 어깨 뽕을 챙겼는지 질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페루 여행 시절 “윤상과 이적. 두 분이 불쾌할 정도로 19금 이야기를 했다. 말 걸까봐 저는 일부러 자는 척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제작진이 “유희열씨의 감성변태라는 별명을 윤상씨에게 물려줘야겠다”고 하자, 유희열은 “(윤상은) 감성은 없다. 허를 찌르는 무한 상상력이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셨다면 제작자로 크게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은 “참 우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세상 모든 남자 사람 중에서 가장 야한 사람은 유희열이다. 음담패설을 가장 잘 하는 친구다. 제가 감성지고 유희열은 그냥 음란마귀다”라고 주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힐링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