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가수 현진영이 약 4억 원의 빚을 면책받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1일 OSEN에 "현진영 씨가 법원의 결정으로 억대 빚을 탕감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워낙 개인적이고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 활동이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진영은 지난 6월 건강상의 문제로 경제 활동에 제약이 있고 출연료 대부분이 기획사에서 받은 선급금 충당에 사용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및 면책신청을 냈다. 현진영의 총 채무액은 4억 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서울중앙지법은 6월 30일 현진영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현진영은 지난달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파산 신청에 대해 "나는 솔직히 회사를 해서 사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 잃었고 갚으려고 노력했다. 갚다 갚다 한계점에 다다라서 신청을 했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이 이야기를 하면 철없다고 하실 것 같은데 파산 신고를 사람들이 모를 줄 알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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