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혼' 박은혜 "기계처럼 연기하다 단막극 오니 편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1.11 14: 55

배우 박은혜가 단막극을 하면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1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원혼' 기자간담회에서 "어느순간 기계처럼 외워서 하기 급급하더라"며 "단막극을 하면서 굉장히 여유로웠고, 영화 촬영장에 있는 것 같이 제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위험한 장면도 있고 힘든 장면도 있는데 감독님이 계속 요구하지도 않으셨다"며 "2~3달 좋은 작품을 참여해서 함께 한 기분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박은혜는 "단막극은 참여하면 득이 되고 좋은 거라는 걸 새삼 뼈저리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극 중 친일파의 딸로 평생을 죄책감으로 사는, 서인용(안재현 분)의 부인 민유선 역을 맡았다. 
한편, '원혼'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불길한 대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된 친일파 부부 서인용(안재모 분)-민유선(박은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일제 강점기 시대 스릴러다. '굿닥터',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와 '정도전'의 공동연출자 이재훈 PD가 호흡을 맞추며 안재모, 박은혜, 김민경,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밤 12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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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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