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의 폼생폼사] JTBC 예능프로그램들 속에는 ‘일반인’이 있다. 지상파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연예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면 JTBC 예능들은 시청자들의 사연, 일반인의 직간접 출연이 돋보인다.
JTBC가 최근 새롭게 선보였고 앞으로 방송될 예능들 중 일반 시청자들의 사연과 출연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 무려 네 개다. ‘속사정 쌀롱’,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백만장자 엘리베이터’, 커플 심리 게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JTBC에서 일반인들과의 소통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예능은 ‘마녀사냥’이다. ‘마녀사냥’은 일반인들의 사연을 받아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준다. ‘너의 곡소리가 들려’, ‘그린라이트를 켜줘’, ‘그린라이트를 꺼줘’ 모두 일반인의 사연을 다룬다. 이외에도 ‘마녀사냥’은 ‘이원생중계’ 코너에서 실시간으로 시민들과 대면해 그들의 고민을 듣고 시청자들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처럼 시청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인기의 비결이기도 하다.
이어 JTBC의 신상 예능들이 시청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속사정 쌀롱’, ‘끝까지 간다’, ‘백만장자 엘리베이터’와 리얼리티 연애 심리게임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이 직접 출연한다.
‘속사정 쌀롱’은 실험, 또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심리토크쇼로 ‘사생활의 천재’ 코너에서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딸에게 야동 걸린 아빠’에게서 온 사생활 의뢰서를 받아 MC들과 게스트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끝까지 간다’는 다섯 팀의 스타와 100인의 선곡단이 함께 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선곡단의 애창곡을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세계여행상품권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에 100명의 일반인이 스튜디오에 참여하고 스타들이 이들 중 4명을 지목해 그들의 애창곡을 부르는 방식이다. 지목된 일반인의 사연을 듣고 애창곡을 부를지 말지 스타와 일반인 간의 벌어지는 밀당이 재미 포인트다.
오는 11월 말 첫 방송을 앞둔 ‘백만장자 엘리베이터’는 사전 모바일 게임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국민도전자와 연예인 도전자가 함께 팀을 짜서 방송 퀴즈쇼에서 결판을 짓는다. 총 3개 팀이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고 가장 높은 층수에 도달한 한 팀만이 상금 3,000만원의 마지막 도전을 한다. 실시간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시청자들은 ‘백만장자 엘리베이터’ 앱을 통해 퀴즈를 함께 풀 수 있고 정답자에게는 상품이 주어진다. 이 예능 또한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커플 심리 게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의 제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이 프로그램은 내 인과 함께 풀어가는 ‘국내 최초 리얼리티 연애 심리게임’으로 커플 심리게임에 참여할 미혼 성인남녀 커플을 모집하고 있다.
JTBC 관계자는 OSEN “JTBC만의 시선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한다. 기존에 지상파, 케이블에서 해왔던 장르와는 달리 한 발 앞서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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