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 검사 김태훈과 ‘나쁜 녀석들’이 드디어 만났다.
OCN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에서 서울지검 검사 출신의 특임검사 오재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태훈이 ‘나쁜 녀석들’과 처음으로 만나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모습으로 묘한 긴장감을 더하며 스토리 전개에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오재원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 능청스러운 말투와 행동으로 친근함을 나타내며 특수 범죄 수사과 팀원들과 통성명을 나눴다. 이어 이정문(박해진 분)에게 시선을 돌렸을 때 오랜만이라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과거에 인연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팀원 개개인의 특성 또는 사건들을 뼈 있는 말투로 집어내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번 맡은 사건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파고들어 심판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해 ‘불도저 검사’라고 불리며 지난 5회에서 남다른 카리스마와 함께 첫 등장한 김태훈은 이렇듯 숨겨진 과거와 함께 베일에 쌓인 모습으로 긴장감을 배가 시키며 미친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특수 범죄 수사과 해산 시키러 왔다”고 통보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드라마 전개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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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나쁜 녀석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