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측 "故김자옥, 아프고 슬픈 마음 감출 수 없지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17 12: 27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제작진이 故김자옥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꽃보다 누나' 제작진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에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 누나와 함께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자옥 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 희망, 용기, 그리고 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제작진은 글과 함께 '꽃보다 누나'에 출연했던 김자옥의 모습을 담은 방송 화면 사진까지 함께 게재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캡처된 사진에서 故김자옥은 "막 급하게 사람들이 그러면 왜 저렇게 급하게 저러지? 결국은 다 잘 될 건데?",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들었었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故김자옥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면서 배우 김자옥이 아닌 인간 김자옥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故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11월 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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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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