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의 여주인공 이시영이 깜찍한 말괄량이 여고생으로 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18일 ‘일리 있는 사랑’ 제작진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시영(김일리 역)이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극 초반 사제지간으로 만난 엄태웅(장희태 역)과의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고등학생을 연기하는 것. 공개된 사진에서 이시영은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교복을 입고 미모를 자랑하다가도, 다른 사진에서는 UFO를 영접하겠다며 산 위에 올라 두 손으로 원을 만들고 있다.

또한 엄태웅에게 구애하기 위해 말린 명태를 들고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엄태웅에게 기습 뽀뽀해 사랑스러운 말괄량이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극중 이시영이 연기할 일리는 사제지간인 희태를 자신의 운명으로 생각하며 남편감으로 점 찍거나 장래희망으로 페인트공을 꿈꾸는 등 독특한 4차원 모습이 더욱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누구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일리가 운명의 상대라고 믿었던 남편 희태와 결혼한 후 뒤늦게 첫사랑의 열정 같은 준(이수혁 분)을 만나 아이러니한 사랑의 고민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제작 케이팍스)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분),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열풍을 일으켰던 김도우 작가와 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한지승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어 게임'의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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