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신성록, 이상윤 도발에 이성 잃었다 '버럭'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18 23: 30

'라이어게임' 신성록이 이상윤의 도발에 이성을 잃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에서는 밀수 게임을 하던 중 자신의 과거를 파악한 하우진(이상윤 분)의 말에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지르는 강도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어게임' 멤버들은 밀수 게임을 했다. 밀수 게임은 4명씩 한 팀이 돼 동쪽나라, 서쪽나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 상대국에서 돈을 인출해 자국으로 가져오는 게임이다.

'라이어게임' 신성록, 이상윤 도발에 이성 잃었다 '버럭'

서쪽 나라인 하우진과 남다정(김소은 분)은 강도영을 제외한 동쪽나라 사람들을 설득해 연합을 맺었다. 때문에 강도영이 검사자로 나오면 이들의 연합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상황. 하우진은 강도영을 심리적으로 도발해 그가 검사자로 나오지 않게 만들기 위해 나섰다.
밀수자로 검사자인 강도영을 마주한 하우진은 "당신 혹시 고아냐"며 "네가 어릴 대 살았던 동네, 어쩐지 낯이 익은 이름이라했는데. 아무 연고 없는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서로 의심, 배신, 증오하게 만드는. 말도 안되는 헛소문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아닌 것 같다"며 "이렇게 10살 어린아이처럼 엄한 사람들 서로 배신하고 싸우게 하면서 재밌어 하는 널 보면 말이야"라고 마치 강도영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 도발했다.
이에 강도영은 "하우진"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고 하우진은 "빈 껍데기인 줄 알았더니 이제야 사람같이 보인다"고 차갑게 말했다. 결국 강도영은 이후 이성을 잃은 채 검사자로 참여하지 않았고, 나머지 사람들의 계획대로 일은 진행돼 갔다.
   
한편 '라이어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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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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