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정형돈, 팬들 응원 독 됐다…“지능적 안티 같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18 23: 52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의 팬들의 열혈 응원으로 게임에 집중하지 못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80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동네 테니스 고수들과 밤샘 테니스 경기를 펼치는 예체능팀(이형택, 전미라, 강호동, 정형돈, 신현준, 성시경, 이규혁, 차유람, 이재훈, 양상국, 성혁, 이광용)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목동 3단지 동호회팀과 경기에 나선 정형돈 성시경조. 정형돈의 등장에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팬들이 대거 몰랐다. 이들은 정형돈이 공만 잡으면 “우윳빛깔 정형돈”, “정형돈 파이팅”을 크게 외치며 응원했다.

‘예체능’ 정형돈, 팬들 응원 독 됐다…“지능적 안티 같아”

그러나 이로 인해 게임에 집중력이 떨어진 정형돈. 결국 연이은 패배에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 있던 정형돈은 “쟤네 지능적인 안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중계진 또한 “팬들의 응원이 경기력에 도움은 안 된다. 학원은 안 가냐?”라고 동조했다.
정형돈은 그렇게 팬들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여덟 번째 게임까지 내리 패배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