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의 신하균이 장나라 말 한마디에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5회분에서는 신형(신하균 분)이 하수(장나라 분)의 말 한마디에 휘둘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신형은 혼자 커피를 마시고 있는 하수를 찾아가 "내가 그만 실수했다"며 "그날 전화를 잘못 걸었었다. 전화는 하고 싶었는데 하필 그때.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하수는 "나한테 해명 안해도 괜찮다. 최고봉 회장님이 나를 그렇게 오해해서 잘린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마음이 어떤지 안다"고 말했다.
또한 하수가 최고봉에 대해 "살아 계셨을 때 좋은 일도 많이 했다"며 "자꾸 아버지 생각에 갇혀 있다보면 새로 시작하는데 더 힘들 것 같다"고 말하자 신형은 "지금 나 걱정해주는 거냐"며 크게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수가 "욕을 너무 바가지로 드시길래"라고 말하자 실망했다.
한편 '미스터 백'은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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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 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