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KBS 2TV를 통해 저녁 7시 38분부터 8시 45분 방송된 대종상 영화제 1부는 전국 기준 9.4%, 8시 48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 2부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8.55%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평균 시청률 6.6%보다 1.85% 포인트 상승한 수치. 1부는 KBS 1TV ‘고양이는 있다’(23.8%)에 이어 MBC ‘뉴스데스크’(6.3%), SBS ‘8뉴스’(6.1%)를 앞섰고, 2부는 KBS 1TV ‘9시뉴스’(15.4%), MBC ‘압구정 백야’(10.3%), SBS ‘궁금한 이야기Y’(8.5%) 등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기술상·기획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변호인'도 여우조연상·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스타상을 수상하며 '명량'과 4관왕 동률을 기록했다.
'끝까지 간다'가 감독상·조명상·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에 올랐다. '해무'는 신인 남우상, '인간중독'은 신인 여우상을 가져갔다. 이 외에도 '수상한 그녀'는 음악상, '군도:민란의 시대'는 의상상, '역린'은 미술상,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 '신의 한수'는 편집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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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