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가 6살 때 헤어졌던 어머니와 군대에서 재회했던 사연을 전했다.
조관우는 22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방문을 받고 어머니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나는 어머니 얼굴을 몰랐다가 내가 여섯살 때 헤어진 걸로 안다. 아버지랑 살다 군대 있을 때 어느 아주머니가 면회를 왔다고 해서 딱 보는데 엄마 같은 감이 오더라.'그렇게 하시고 지금 엄마라고 나타나셨냐. 이렇게 오시면 나 군대에서 탈영할거다'라고 했다. 그 정도로 심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한테 어머니는 어머니더라. 늘 멀리서도 내 몸을 걱정해주고, 평생 모으셨던 돈을 아이들 적금이라고 통장에 담아 넣어주시고. 나는 내가 어렵단 이유로 그 돈을 쓰고. 어머니가 몸도 약해지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는데 어떻게든 잘해드려야하는데 하는 생각만 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벨기에 오리' 줄리안 퀸타르트, 네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고 있는 가수 조관우의 일상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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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