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눈 앞에서 유재석에게 당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쩐의 전쟁2'가 전파를 탄 가운데, 유재석이 박명수 몰래 그의 뒤에서 배추 팔기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아파트에서 배추를 팔았지만 생각만큼 많은 양을 팔지 못하자 지인 찬스로 작전을 변경했다. 유재석은 하하와 동업 중인 지인을 찾아가 배추를 팔려고 계획을 세웠고, 하하 몰래 음식점에 들어갔다.
하지만 때마침 인력거 장사를 하며 가게 앞을 지나던 하하가 현장을 포착했다. 하하에게 현장을 발각당한 유재석과 남창희는 당황했고, 서둘러 가게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어 이동 중 박명수가 자신의 매니저 가게 앞에서 회오리 감자를 파는 것을 발견, 영감을 얻어 가게 안으로 잠입해 거래를 성사시켰다.
박명수가 감자를 파는 데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유재석은 남창희와 신속하게 움직이며 배추 10망을 무사히 다 팔았다. "배추 산 걸 알리지 말아라"며 트럭으로 무사 귀환할 때까지 박명수는 밤 눈이 어두운 건지, 정신이 없는 건지, 아니면 유재석의 잠입이 뛰어난건지 이를 눈치채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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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