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씨 삼남매가 아버지 유동근의 합의 조건에 모두 합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이 내민 조건에 모두 합의하는 삼남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순봉은 강재(윤박 분)에게 시집살이를 조건으로 내걸었고 강심(김현주 분)에게는 맞선 10번을 제안했다. 또한 달봉(박형식 분)에게는 3개월 간 매달 100만 원의 용돈을 제시했다.
삼남매는 합의는 절대 없다며 고민했지만 점차 마음이 흔들렸고, 과거 아버지 생일을 맞아 찍은 동영상에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서스럼없이 한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리고 모두가 합의, 단 강재는 강재의 부인인 효진(손담비 분)이 자발적으로 시집살이를 선택하게 되면서 차씨 가족은 한 지붕에 모두 모여 살게 됐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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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