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이상민이 죽을만큼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나도 견뎌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 호스트로 나선 이상민은 유세윤이 진행하는 토크쇼인 '자수구찌쇼'에 출연해 이같이 전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내게 와서 '버틸 수 있으면 니가 버텨라', '더 강해질 수 있으면 강해져라', '제발 살아만 달라'고 하시는데 감정이 북받쳤다. 단 한 명은 내 곁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히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때 결심했다. 지금부터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겨내야한다. 다 견뎌내겠다. '모두가 손가락질을 해도 몇명은 널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고.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다. 당장 보이지 않고, 10년이 지나야 보일지 모르겠지만, 결국 모든 사람들이 다 박수를 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강하게 다잡은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객석을 향해 "나도 견뎠으니 버텨라"는 말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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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