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지혜, 박근형에 "무릎꿇고 사죄하게 만들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22 23: 11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시아버지 박근형의 위로금을 내던지며 "무릎 꿇고 사죄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자신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마태산(박근형 분) 회장에게 "용서를 빌라"는 문수인(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태산 회장은 출소한 후 홀로 살고 있는 문수인이 마음에 걸려 그를 불렀다. 마태산은 문수인에게 위로금을 건넸고 문수인은 "고작 이 봉투로 아버님 마음 편해지시겠다는 거냐.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 아버님은 죄 없는 사람 감옥에 잡아넣고, 내 인생을 망쳤다"고 말했다.

'전설의마녀' 한지혜, 박근형에 "무릎꿇고 사죄하게 만들겠다"

이에 마태산은 격분했다. 그는 문수인에게 "죄가 없다고 누가 그러더냐. 집안의 격을 떨어뜨리고 명예를 훼손하고 도현이와 내 사이를 훼방했다. 넌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 그깟 교도소 다녀왔다고 속죄되는 죄가 아니다"라고 오히려 뻔뻔하게 굴었다.
기가 막힌 문수인은 "아버님 돈에 전혀 관심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님이 무릎꿇고 사죄하게 만들겠다. 그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선언한 뒤 회장실을 나왔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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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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