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아나운서가 한밤 중 후배들을 불렀을 때 아내 이지애 아나운서가 직접 술상을 차려줬다고 말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후배 김대호 아나운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꺼내며 "후배들을 불렀는데 아내가 술상을 차려주더라"고 아내 이지애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12시에 후배들이 와주더라"고 말한 그는 "한 명 빼고. 왜 안왔다 그랬지?"라며 김대호 아나운서를 쳐다 봐 웃음을 자아냈다.
감대호 아나운서는 "동생이랑 밥을 먹으려던 찰나에 전화가 왔다. 선배님이 '지금 올 수 있니' 물어봤다. '진짜 갈까요?'라고 물었더니 알아서 해 라고 했다"며 이후 김정근 아나운서에게 "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라고 눈치없는 대답을 했다고 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세바퀴'는 '박사VS아나운서'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법학 박사 박지훈, 의학박사 남재현, 교육학 박사 이민영, 항공우주공학 박사 과정 오승훈 아나운서, 김완태 아나운서, 방현주 아나운서, 김정근 아나운서, 허일후 아나운서, 김대호 아나운서, 이재은 아나운서, 박연경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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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