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콘서트, 뭐 볼까? 풍성한 라인업..경쟁 치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1.23 11: 15

 12월, 날씨는 추워지지만 공연계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태지 싸이 이승철 티켓파워를 가진 대형 가수들을 비롯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팀들이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공연 경쟁은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뜨거워진다. 먼저 땀내나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브랜드공연으로 자리잡은 ‘올나잇 스탠드’를 19일부터 24일 개최한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또한 콘서트 ‘울트라캡숑’을 24일부터 26일까지 열며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다이나믹 듀오와 박정현은 합동 공연인 ‘그해 겨울’로 크리스마스를 노리고, ‘보컬의 신’ 김연우는 ‘친절한 연우신’을 24부터 27일까지 개최, 물오른 입담과 가창력의 정석을 선보인다. 임창정 스윗소로우 옴므 바이브 포맨 등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올해 컴백하며 숱한 화제를 뿌리고 다닌 가수 서태지는 ‘서태지 밴드’를 구성, 새앨범과 동명의 ‘콰이어트 나이트’로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JYJ 멤버 김준수은 30일과 31일 솔로 콘서트를 열고 뮤지컬과 공연을 통해 다져온 실력을 뽐낸다.
또한 방송 활동 없이 공연만으로 팬들과 만나오고 있는 가수 장범준이 연말 콘서트 ‘참 잘했어요’를 기획 중이며, 20주년을 맞은 쿨, 케이윌 김태우 등이 연말 공연을 열고 팬들과 한해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6일과 7일 동방신기, 5일부터 7일 성시경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넥스트는 12월 27일 지난 10월 안타깝게 별세한 故신해철과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콘서트를 개최, 그 명맥을 잇는다. 
초대형 가수들은 물론 과거 활동했던 다양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 2014년. 경쟁은 뜨겁지만 팬들은 다양하고 풍성한 콘서트 라인업에 행복한 고민 중이다.
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