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형들의 짓궂은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 4회에는 홍진호와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군중심리의 두 얼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남은 2002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 응원이 화두에 오르자, “당시 한국인인 어머니는 빨간 티를 입고 한국을 응원했다. 일본인인 아버지는 다른 방에서 경기를 봤다”며 한일전마다 부모님이 각방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강남은 이어 “엄마와 아빠가 그 시기에는 아주 많이 싸우기 때문에 친구집으로 피신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형들은 강남에게 축구 한일전이 열린다면 어느 쪽을 응원하겠냐는 짓궂을 질문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기습 질문에 강남은 “아 이형 왜 그러지?”라며 진땀을 흘렸다.
한편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이 진행하는 '속사정쌀롱'은 우리 주변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간단한 심리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인간 심리 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속사정쌀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