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주상욱을 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8회에서 태희는 20년 만에 유일한 혈육 박여사(김용림)를 몰래 지켜봤다.
그동안 태희가 사라를 구했다면, 이번에는 사라가 태희를 구했다. 태희는 박여사가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에 호흡 곤란을 겪었다. 상심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가 쓰려지려던 찰나 그를 찾아낸 이는 사라였다. 사라는 그를 안아 올렸고, 그는 진한 포옹으로 주상욱을 위로했다.
사라는 태희를 부축해 그를 집으로 데려왔고, 사라는 "선생님에겐 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희는 발끈했지만,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하다는 사라의 말에 그의 마음은 흔들렸다. 그는 "그것만 아니면 오늘 딱 헤어지면 되는데"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지만, 사라와 좀 더 함께 있게 됐다는 사실이 내심 기뻤다.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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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