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로스트’ 송창의, 연기변신으로 강렬한 첫 등장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23 23: 21

배우 송창의가 놀라운 연기 변신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23일 첫 방송된 '닥터 프로스트(연출 성용일, 극본 허지영, 원작 이종범)' 1화에는 이별 상황에 놓인 커플을 날카롭게 분석, 남다른 능력을 드러내는 닥터 프로스트(송창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프로스트는 인간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파악하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감정이 마비되어 있는 상태의 인물이다. 낮에는 교수로, 밤에는 바텐더로 일하며 손님들을 상대로 인간의 심리를 파악, 상담실에서 생긴 인연으로 남태봉 형사를 도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

‘닥터프로스트’ 송창의, 연기변신으로 강렬한 첫 등장

이날 바 미러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닥터 프로스트는 짧은 시간에도 이별 상황에 놓인 커플의 심리를 정확하게 분석해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그는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동료에게 “심리학은 독심술이 아니야. 뇌 과학이지. 인간의 행동과 감정은 뇌에서 시작하는 거야. 사물을 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뇌야”라고 감정 없이 설명했다.
천상원(최정우 분)은 자신의 제자 프로스트를 학내 심리상담소에 고용했지만, 송선(이윤지 분)은 “교감도 모르는 백 선생은 절대 변할 수 없다”며 그가 학교로 돌아오는 것을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송창의는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를 연기하기 위해 은발머리로 변신했다. 그는 상황을 꿰뚫어 보는 듯 한 날카로운 눈빛, 높낮이가 크지 않은 싸늘한 말투와 무표정을 바탕으로 프로스트를 그리며 극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이 출연한다.
‘닥터 프로스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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