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미운 시누이 박하나, 180도 달라졌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25 21: 32

'압구정백야' 만삭 올케를 괴롭히는 미운 시누이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던 박하나가 180도 달라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32회에는 서로를 걱정하는 백야(박하나 분)와 김효경(금단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야는 과거 오빠의 관심을 빼앗기자 만삭 올케를 못되게 괴롭혔지만, 오빠가 사고로 세상을 갑자기 떠나자 달라졌다. 효경을 다정하게 챙기고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애틋한 사이가 된 것.

백야는 생모 서은하(이보희 분)를 향한 복수를 위해 효경과 잠시 떨어져 살게 되자, 산후조리 중인 효경에게 내복을 선물했다. 그는 잠시 선지(백옥담 분)의 화실에서 지내게 될 효경에게 “옛날 집이라 외풍이 있어요. 답답해도 입어요. 몸에 바람 든 것보단 나으니까”라며 건강이 재산이니 스스로 잘 챙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효경은 “이제 절대 아까시 짐이 되지 않겠다”고 대답하며 아들을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압구정백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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