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 FA 내야수 라로쉬와 2년 2500만$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26 06: 05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화이트삭스가  FA 내야수 아담 라로쉬와 2년간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라로쉬는 2015년에 1,200만 달러, 2016년에 1,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스캇 캐롤을 지명할당 했다.
올 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뛴 라로쉬는 최근 4년간 몸 담았던 워싱턴 내셔널스를 떠나 자신의 6번째(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번) 구단에 안착했다. 

라로쉬의 입단과 관련 시카고 화이트삭스 릭 한 단장은 “라로쉬와 계약으로 2015년 시즌을 위해 구단이 필요로 하는 몇 가지 점들이 채워졌다. 라로쉬는 우리 팀의 중심 타선에서 검증된 좌타자로 역할을 할 것이고 출루와 파워에서 값어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라로쉬는 필드 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도 베테랑 리더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잘 알려진 대로 부친 데이브 라로쉬(1970-1983), 동생 앤디 라로쉬(2007-2013)와 함께 3부자 메이저리거인 아담 라로쉬는 부친에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인연을 맺게 됐다. 부친 데이브 라로쉬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로 일했다.
라로쉬는 지난 시즌 3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40경기에 출장하면서 128안타 26홈런 92타점 7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9/.362/.455/.817이었다.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에서는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줬다.
좌타자인 라로쉬의 가세로 화이트삭스는 두 우타자인 호세 아브레유, 아비자일 가르시아와 중심 타선을 우-좌-우로 구성할 가능성이 생겼다. 라로쉬와 아브레유의 수비위치가 겹치는 만큼 둘이 번갈아 1루와 지명타자를 맡게 될 전망이다. 라로쉬는 2012년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최근 2년간 라로쉬가 좌투수에 .201/.269/.325로 강하지 못한 면을 보여 좌투수 선발인 날은 쉴 수도 있다)
라로쉬가 올 해 워싱턴에서 받았던 마지막 연봉은 1,200만 달러였다. 앞서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2년간 2,000만 달러 제의를 받았고 샌디에이고 파드드리스와 접촉도 있었으나 화이트삭스로 정착지를 결정했다.
라로쉬의 입단에 따라 지명할당 된 스캇 캐롤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 2012년 7월 방출 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26경기(19경기 선발 등판)에서 129.1이닝을 소화했고 5승 10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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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를 떠나 FA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아담 라로쉬(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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