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돌아온 버즈가 오는 29일 8년만에 방송 무대에 선다.
26일 4집 '메모라이즈'를 발매한 버즈는 29일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8년만의 완전체 컴백 무대를 꾸민다. 이어 30일 SBS '인기가요'까지 출연하며 오랜만에 무대에 설 예정이다.
버즈는 버즈표 감성이 묻어있는 발라드 '나무'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중. 버즈의 발라드를 좋아해준 팬들을 위해 기존 어쿠스틱 버전을 밴드 버전으로 바꿔 앨범에 실은 이 곡은 한층 성숙했으면서도 버즈의 색깔이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찾겠다는 각오. EDM 음악을 결합한 댄서블한 곡 '안녕'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전체적으로 솔직한 가사를 담았다.
버즈는 지난 25일 쇼케이스에서 "1~3집 발라드 이미지가 강해서 이번 아니면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서 무리도 좀 했다. 이번 음악에 대해서는 대중분들을 생각하기 이전에 우리 5명에 대해서 가장 생각했던 거 같다. 꼭 대중성보다는,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음악이 뭔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음악 할때는 밴드로서 자리매김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지금도 많이 변하지 않았지만. 밴드하기에 사회적으로 많이 힘든 게 있었지만 사랑을 받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원치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과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을 통해 밴드적인 정체성을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