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통해 경로 안내와 음악 동시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02 22: 43

주행 중 안전을 고려하여 내비게이션 조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획기적 연동 설계
맵피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트 통해 360만 곡의 무료 음악 감상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
올해 무료 교통 앱과 무료 음악 앱 분야 돌풍 선두주자의 시너지 창출 협력 의미 커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위치기반서비스(LBS),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 www.hyundai-mnsoft.com)가 무료 뮤직 앱 ‘비트’를 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대표 박수만)과 제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을 통해 주행 중 경로 안내와 동시에 무료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용 ‘맵피’ 사용자들은 운전 중 경로 안내는 물론 음악 감상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화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맵피’ 안드로이드 버전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사용자가 주행 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맵피 지도 화면에 비트 플레이어가 연결되어 있다. 비트 플레이어 앱이 설치돼 있지 않은 사용자는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된다. 비트 플레이어는 주행 중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 내비게이션 조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획기적인 연동기술 기반으로 설계돼 있어 지도 화면 이외의 다른 기능 화면에서는 비트 플레이어는 잠시 사라진다.
 
특히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내비게이션 경로 음성 안내가 나올 때는 비트 플레이어 음악 소리가 자동으로 줄어들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멘트가 나갈 때는 잠시 음악 소리가 줄어들고, 경로 안내가 끝나면 다시 음악 소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형태인 셈이다. 내비게이션과 음악 앱을 별도로 조작하지 않고, 한꺼번에 서비스가 됨으로써, 운전을 방해하지 않고 안전하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길안내 뿐만 아니라 무료 음악을 제휴하여 서비스하는 것은 ‘맵피’가 국내 처음이다. ‘맵피’와 연결된 ‘비트’를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노래는 무려 360만 곡에 이른다. 운전자는 트로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감상하면서 내비게이션 길안내도 받으며 즐거운 자동차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엠엔소프트와 비트패킹컴퍼니는 지난 7월부터 비트 플레이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에 연동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동 협력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의 제휴는 올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무료 교통 앱 ‘맵피’와 무료 뮤직 앱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맵피’는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담아낼 수 있고, ‘비트’는 자사의 서비스를 음악 청취율이 높은 차량환경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신생 서비스 간의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협력이라는 차원으로도 의의가 있다.
 
‘맵피’는 지난 6월에 주차장 서비스 스타트업 벤처기업 파킹스퀘어와 제휴해 ‘파크 히어’ 주차장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는 지난 5월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안드로이드용 뿐만 아니라 아이폰용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의 입소문만으로 5개월 여 만에 다운로드 사용자수가 약 90만명을 돌파하는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무료 음악 앱 '비트'는 국내 최초의 무료 스트리밍 방식 음악 서비스 부문의 최강자이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는 '미투데이' 창업자이자, 네이버에서 '밴드' 서비스를 기획한 바 있다. 비트는 현재 약 11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일평균 300만곡의 음악이 재생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맵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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