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김남길, 정진영, 나문희, 문정희, 김대명, 그리고 김명민 등 쟁쟁한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판도라'는 지난 2012년 '연가시'로 흥행에 성공한 박정우 감독의 새 프로젝트. '해운대', '타워', '더 테러 라이브' 등에 이어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특히, 재난 그 자체에 포커싱하기보다는 목숨을 바쳐 재난을 막아내는 국민들과 대통령의 헌신적인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낼 정이라고.
대재앙 앞에서 가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 역에는 최근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으로 관객수 867만을 기록해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남길이 캐스팅되었다. 김남길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너무나도 인간적인 '재혁'에게 빠져들었다. 영화적 장르도 매력적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감동에 공감했기 때문에 '판도라'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소감을 밝혔다.
박정우 감독의 '연가시'를 통해 인연을 쌓은 김명민이 대재앙에 맞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역에 특별출연한다. 김명민은 "박정우 감독의 작품을 기다려 왔고, 감독에 대한 신뢰와 의리로 대본도 보지 않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판도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끝까지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7번방의 선물', '왕의 남자'의 정진영, '수상한 그녀'의 나문희, '숨바꼭질', '연가시'의 문정희, 드라마 '미생' 김대리로 주목 받는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막바지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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