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라" TS엔터 - B.A.P, 화해할 수 있을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2.05 14: 58

[OSEN=이혜린의 스타라떼] TS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낸 B.A.P에 대해 "데뷔 초에 함께 목표로 했던 꿈을 향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양측이 화해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S엔터테인먼트는 5일 B.A.P 측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는데, 그러면서도 B.A.P의 이미지에 흠집이 갈만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고, 오히려 뒤에서 그들을 부추긴 '배후세력'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를 하는 등 관계 회복에 힘쓰는 모습이다.
이미 소송에 돌입하긴 했지만, 소송에 앞서 조정 등을 거칠 예정이라 화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 더구나 소속사가 내년 활동방향과 예상 정산까지 구체적으로 밝히며 설득에 나선 것이라 그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TS엔터테인먼트는 우선 B.A.P의 판단에 불순한 배후세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S는 "B.A.P와 당사와의 계약 관계를 악화시켜 B.A.P를 유리한 조건으로 영입하기 위해 여론을 조장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들을 받게 됐다. 앞으로 배후 세력의 존재를 철저히 파악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확인되는 즉시, 업계의 상도덕을 위반하고 나아가 K-POP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년간 100억원 매출을 올리고 멤버 한명당 '겨우' 1,780만원이 정산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TS는 "2년여 만에 손익분기점에 달성했다. 2014년 하반기 동안 총 정산 금액 2억 8천 5백만원을 예상하는데, 일정을 정상 소화했다면 2014년 하반기 총 정산 금액은 총 6억원, 멤버 한명당 1억원 이상이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시점부터는 수익과 비용이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B.A.P는 기하급수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당장 2014년 하반기(7-12월)만 보더라도 남미 투어와 일본 투어 및 중국 행사를 예정대로 소화했다면 총 6억원의 정산금을 예상하고 있었다. 다만, 안타깝게도 본 일정의 취소로 인해 2014년 하반기의 정산 금액은 총 2억 8천 5백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에는 활동 정도에 따라 B.A.P의 총 정산 금액은 1차 정산금의 약 15배에 달하는, 18억 원을 추정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1대9의 수익 배분율도 일부 품목에 한정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TS는 "공연/광고/행사(5:5) 등과 달리 음반/음원/MD(1:9)의 수익배분율이 낮은 이유는, 전자가 출연료에 비해 드는 비용이 적고 외주 업체를 사용할 시에 발생하는 비용이 공동비용으로 처리되는 반면, 후자의 경우는 외주 업체를 쓰기도 하지만 회사 내부에 관련된 전문 직원들(컨텐츠 기획/디자인/제작, 영상, MD 기획/제작/영업, 팬마케팅 등)의 인건비가 공동비용으로 포함되지 않고 아티스트와 수익 배분 후 회사가 자체적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S는 또 "두 차례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K-POP 아티스트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면서 수익 창출 구도와 평균 수익배분율도 바뀌고 있다. 이는 멤버들과 당사가 의도했던 바로, 성과에 대한 아티스트의 기여도를 수익 구조에 반영하려는 목적을 충실히 달성한 것이며, 향후에는 공연과 행사, 광고 등이 주가 됨으로 4 (B.A.P) : 6 (TS) 의 평균 수익배분율이 예상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TS는 B.A.P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계속적인 의사소통의 시도에도 멤버들이 여전히 대화를 차단하고 법적으로만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당사 역시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해 법정에서 확실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A.P는 앞서 지난달 10월 소속사와 합의해 투어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지난달 정산 불투명 등을 문제 삼으며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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