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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오타니, 日 두 번째 고졸 3년차 1억엔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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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0. 니혼햄)가 사상 두 번째로 고졸 3년차 1억엔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지난 5일 삿포로시내의 니혼햄 구단사무소에서 2015년 연봉협상을 갖고 올해보타 7000만엔이 오른 1억엔(약 9억3000만 원)에 사인했다.

고졸 3년차에서 1억엔에 도달한 경우는 지난 2001년 마쓰자카 다이스케 이후 사상 두 번째이다.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으로 입단한 바 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 선수로 잘 알려져있다. 고졸 2년차인 올해 24경기에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니혼햄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타자로도 8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4리 58안타 10홈런 31타점을 올렸다. 일본인 최초로 지난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96년만에 두자리 승리과 두자리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중 162km짜리 공을 뿌리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 15승을 목표로 설정하고 3월 27일 라쿠텐과의 시즌 개막전 선발등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년에도 타자로도 뛴다.

오타니는 "높은 평가를 해주어 고맙다. 이 정도로 많이 오를 줄을 몰랐다. 내년에도 잘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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