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내년 상반기부터 주말드라마를 1개만 방송한다.
SBS 관계자는 16일 OSEN에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주말극장 시간대가 2015년 5월께 폐지된다"며 "이후 어떤 프로그램이 편성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 주말드라마는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주말극장과 오후 9시 55분 시작되는 특별기획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주말극장 시간대에는 '모던파머'가, 특별기획 시간대에는 '미녀의 탄생'이 방송되고 있다.
방영 중인 '모던파머' 후속인 '떴다! 패밀리'와 이후 후속작으로 예정된 '이혼 변호사는 연재중'이 종영한 후 주말극장 시간대에는 더이상 드라마가 편성되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 해당 시간대 편성된 작품들이 잇따라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종영한 '열애'는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고, 뒤이은 '기분 좋은 날'은 조기종영을 맞이했다. '모던파머'는 높은 화제성과 호평에 비해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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