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체능' 윤종신 패밀리, 이런 가족 또 없습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24 06: 55

가족의 힘은 대단했다. '에체능'에 출연한 '윤종신 패밀리', 윤종신과 그의 아들 윤라식, 테니스 선수인 아내 전미라가 웃음과 사랑, 감동까지 선사하며 연말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록 테니스 경기는 최종 스코어 5:10으로 '예체능' 팀에 패했지만, 재미를 주는데 있어서는 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윤종신-전미라-윤라익이 출연해 강호동 팀과 테니스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 선수는 현재 '예체능' 팀의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에 가수 윤종신과 그의 아들 윤라익 군이 특별 출연해 팀을 결성, '예체능' 멤버들과 테니스 경기를 펼친 것.

윤라익 군이 먼저 코트에 등장해 윤종신과 '붕어빵'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얄상한 눈매에 날렵한 코, 살짝 걸친 안경까지 윤종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때 윤종신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지난 테니스 경기에서 라익 군이 경기에 패해 우는 장면을 TV로 보고 "아이가 돈 뺏기고 온 느낌이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그는 즉석에서 아내에서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윤종신은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나를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며 "이제부터 잘할게. 다시 멋있는 남편으로 거듭날게. 사랑해"라고 말한 뒤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후 경기가 진행되자 윤종신 가족은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들 라익 군이 개그맨 양상국과 경기를 시작하자 전미라 선수는 진지한 코칭에 임했고, 라익 군 또한 땀을 흘려가며 최선을 다했다. 아쉽게 경기에서 패한 그는 눈물을 터트리며 "연습할 거야"라고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아들이 패하자 윤종신이 복수에 나섰다. 그는 강호동과 맞붙으며 초반 연이은 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러자 이 가족은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라익군의 응원과 전미라 선수의 조언이 나오기 시작한 것. 이에 윤종신은 전력을 다했고, 강호동에 역전승하며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윤종신의 기획사 미스틱89 소속 가수 김연우도 이날 윤종신 패밀리에 합류 힘을 보탰다. 그는 "콘서트 홍보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다. '예체능'에 출연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콘서트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깨알 홍보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인전이 끝나고 두 팀은 복식 경기를 통해 전력을 테스트했다. 윤종신-윤라익을 1레벨, 윤종신-김연우를 2레벨, 윤종신-전미라를 마지막 레벨로 정하고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마지막 레벨까지 오른 강호동-성시경 콤비는 테니스선수인 전미라와 연예계 테니스 1위로 꼽히는 실력자 윤종신과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에서 이긴 이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은 "제 실력을 발휘했는데 강호동 성시경이 워낙 잘했다"고 말하며 승리를 축하했다.
경기를 모두 마무리하고 윤종신은 "아내와 테니스를 통해서 만났고, 테니스를 하면서 사랑을 키웠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서 테니스로 하나되는 기분을 느꼈다. 또 추억을 안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시청자들의 도전장을 받아 연예인 팀과 도전자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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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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